딸이랑 둘이 가는 도킹 쉘터 오토캠핑: 저는 이렇게 합니다 (준중형 SUV + 아이두젠 모빌리티X)
개인 사정상 딸과 둘이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오늘은 딸과 놀기 야외편으로 초간단 캠핑을 해보려 합니다.
“초보 가이드”라기보다, 제가 실제로 딸아이랑 둘이 갈 때 거의 고정으로 쓰는 방식입니다.
핵심은 간단해요: 차에서 자고(차박), 쉘터는 생활공간으로 쓰고, 요리는 최소화해서 ‘휴식’에 집중합니다.
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(딱 3가지)
- 설치/철수가 단순해짐: 텐트 안에서 잠자리까지 다 해결하려고 하면 짐이 늘어요.
- 실패 확률이 낮아짐: 비 오거나 바람 불 때도 차박이 더 안정적일 때가 많습니다.
- 딸과의 ‘쉬는 시간’이 길어짐: 요리/설거지 시간을 줄이면 대화 시간이 늘더라고요.
제 장비/세팅(고정 구성)
차량
- 준중형 SUV
- 차에서 취침: 담요 + 침낭(또는 이불) + 베개 느낌 나는 것(의외로 중요)저는 중요한데 딸은 베개를 안씁니다.
- 차박 기본: 창문 가리개/모기장/환기(결로 방지) 쪽은 꼭 챙깁니다.(사실 계절도 딱 가기좋을때 가는편)
도킹 쉘터
- 아이두젠 모빌리티X
- 쉘터는 “침실”이 아니라 거실/짐 정리/앉아서 쉬는 공간으로 씁니다.
쉘터 안 세팅(제가 딱 이 정도만 합니다)
- 야전침대 1개(짐 올려두거나 낮잠용) 모포깔아서 차쪽에 붙혀 놓으면 이쁜 쇼파가 됩니다.
- 의자 2개
- 테이블 1개
- 랜턴(해 지기 전에 켜둘 것) + 휴지/물티슈/쓰레기봉투는 테이블 근처에 고정
도착해서 하는 순서(제가 매번 하는 루틴)
1) 주차가 반 이상입니다 (사실 장소 섭외가 전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.)
- 바람 방향/경사/배수(물 고임) 먼저 보고 차를 어디에 세울지 결정합니다.
- 문 여닫이 동선 + 쉘터 도킹 동선이 꼬이면 처음부터 힘들어져요.
2) 도킹 쉘터부터 연결
- 쉘터를 연결하고, 틈새(바람/벌레) 막기를 먼저 합니다.
- 비 예보가 있으면 타프까지 최대한 빨리 칩니다. (그늘/빗물 대비-저는 쉘터가 괜찮아서 타프까진 안씁니다.)
3) ‘앉을 자리’부터 만들기
- 의자 2개 + 테이블 1개 세팅하면, 그 다음부터 마음이 급해지지 않습니다.
- 야전침대는 “짐 임시 올려두는 곳”으로 쓰면 쉘터가 금방 정리돼요.
4) 잠자리(차박)는 일찍 끝내기
해 지고 나면 작은 일이 다 귀찮아집니다.
그래서 차 안 취침 세팅(담요/침낭/베개)은 해 지기 전에 정리해둡니다.( 보통 저는 상시 세팅상태)
음식은 이렇게 합니다(요리 거의 안 함)
저는 아이랑 다니는 캠핑에서 “해먹는 재미”보다 쉬는 게 목적이라서, 이렇게 단순하게 갑니다.
- 메인은 사 먹기(근처 맛집/포장) 또는 캠핑장 오기 전 마트 델리/김밥/샌드위치
- 현장에서는 버너로 물 끓이기/라면/즉석국 정도만
- 설거지 줄이려고 일회용 그릇/종이컵도 상황 봐서 씁니다(캠핑장 규정/분리수거 준수)
딸이랑 둘이 갈 때 ‘휴식’이 되게 만드는 포인트
할 일을 줄이면, 대화가 늘어납니다.
일정은 “할 것”보다 “안 할 것”을 정해요.
예: 불멍/바비큐/요리 욕심은 과감히 스킵
쉘터 안에서 할 만한 것: 보드게임/카드, 음악(볼륨 낮게), 간식 타임, 영상 보기
제가 마지막에 꼭 확인하는 것(철수 실수 방지)
- 팩/스트링 빠진 거 없는지 한 바퀴
- 젖은 타프/쉘터는 따로 분리 포장 → 집에서 완전 건조
- 쓰레기 분리 규정 확인(캠핑장마다 다름)